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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고
| 편집부 | 조회수 954

차체1부 박 희 서
예정된 일이 아니었다
물론 예고도 없었다
있어서도 있을 수도 없는
해야 할 일 많고 가야 할 길 먼데
초유의 임·단협 중에 도중하차

산적한 현안 타결 위해 일치단결
위기에 노동자는 하나 계급의식
호들갑, 호시탐탐 이간질 보수언론
한 차원 업 시킬 수 있는 알찬교육
최대지부에 걸 맞는 선도모범
시대변화에 앞서가는 금속노조
활동가의 언행일치에 자문자답
노동운동은 도덕성이 생명 환골탈태
차별철폐 권력쟁취는 강력투쟁
불신과 갈등 접고 회사가 먼저 신뢰를 공생공존

87년 노동자 투쟁의 초심으로
더는 이 같은 일이 없도록 타산지석
오랜 산고 끝에 양정벌에 생기가 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