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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타결은 4만5천 조합원 민심이자 천심!
| 편집부 | 조회수 1,421

사측은 조합원 인내심 시험하지 말라!



지난 11월30일부터 시작된 23차 회계연도 정기대의원대회가 4일차를 맞이하고 있다. 회순 채택에 의해 이번 정기대대에서 다루어지는 안건 첫번째로 12대 집행부 선물비 관련 보고안건이 올라와 있다. 선물비 관련은 익히 알려진 대로 이자포함 5억4천5백만원의 조합비를 외환은행이 강제 인출해 감에 따라, 부득히 조합비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으로 사건 해당자 8명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하기 위해 소송비 특별 결의를 추진하는 내용이다. 소송에 필요한 경비는 1억1천3백5십만원이며, 대의원대회에서 통과가 된다면 지부규정 67조(지부회계), 회계규칙 제 30조(특별자금 전용)에 의해 집행된다. 또한 소송비 총 1억1천3백5십만원 중 1억9백만원은 담보 제공으로 회수가 가능한 금액이며 나머지 4백5십 만원은 실질적인 소송 경비로 지출 되게 된다.
이와 함께 본 안건으로 22차 회계연도 3/4, 4/4분기 감사보고가 있었으며 22차 회계연도 전반에 대한 사업보고가 있었다. 또한 지부 규정에 의거하여 새로운 12대 감사위원 3명을 선출하였다.
감사선출은 간선 투표로 대의원이 직접 선출하며 투표 방식은 3명 연기명식이다. 새로운 감사위원에는 의장41부 문용문, 엔진4부 주용관, 도장3부 최문식 동지가 선출 되었다.
아울러 어제 부터는 23차 회계연도 3대지부 사업 집행에 대한 사업 계획 및 예산안 심의가 진행되고 있다. 3대 지부는 정기대대가 완료되는 대로 연내 타결을 위한 09 임·단협에 올인 할 계획이다. 사측은 3대지부 들어 지금까지 진행된 6차례의 본 교섭에서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11차 교섭부터 16차 교섭 까지 교섭이 진행되는 동안 사측이 보여준 태도는 뻔뻔함을 넘어서 교만스럽기 까지 하다. 사측은 단협 18개 조항 중, 전문 현대차지부 삭제부터 제132조 협약의 기간 까지 단 한 개의 요구안도 수용하지 않았다.
연내 타결은 4만5천 조합원의 민심이자 천심이다. 조합원들의 바램을 회사 스스로가 기만 한다면 엄청난 회오리가 몰아 칠 것이다. 회사의 경영환경이 크게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렵다’ 타령으로 일관 한다면, 향후 조합원들은 회사의 그 어떤 정책에도 동의하지 않을 것이며 회사 말이라면 ‘콩으로 메주를 쓴다’고 해도 믿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회사는 더 큰 것을 잃기 전에 조합원의 기대에 부응해야 할 것이다.
이번주에 정기대대가 완료되고 나면 모든 업무가 정상화 되고 합법적인 예산 집행이 가능하게 된다. 3대 지부는 23차 회계연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심의 등의 안건 처리와 함께 정기대대를 통한 힘찬 투쟁 결의를 모아내고, 이를 토대로 사측을 압박 해 나갈 것이다.
또한 일련에 진행되고 있는 정권과 자본의 노동법 개악저지 투쟁을 위해 현장을 조직하고 힘을 하나로 모아내는데도 만전을 기할 것이다.
한편 금속노조에서는 비정규할당 부위원장 1명과 일반명부 부위원장 3명을 뽑는 임원 보충 선거를 실시한다. 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손태현은 11월30일 12시 후보등록 마감결과 4명 정수에 5명이 출마했음을 공식 밝혔다. 이번 선거는 14곳 지역지부 임원 선거와 동시에 치러진다. 입후보자가 없는 지부의 경우는 지부운영위원회에서 보충선거일을 정해 추후 다시 선거가 진행된다. 1차 투표일은12월9일부터 사흘간이며 금속노조 15만 조합원 직선이다.
이날 12시 현재 비정규할당 부위원장에는 기아차화성 사내하청분회 이양수 조합원(기호1번)과 현대차 전주 비정규지회 김형우 조합원(기호2번)이 후보등록을 마쳐 경선구도를 시작했다.
일반명부 부위원장에는 기호1번 양득윤(현대차지부), 기호2번 허재우(경남지부), 기호3번 김봉윤(현대차지부) 조합원이 후보등록을 마쳤으며 3명 정수에 3명만 출마한 관계로 각각 찬반투표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