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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선거에 또 북풍? 이제는 안통한다! MB정권 심판하자!
| 편집부 | 조회수 633

이제는 지난 24일(목)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였다.
숭고한 46명의 목숨을 앗아간 천안함 침몰은 온 국민들을 비통에 잠기게 한 슬픈 사건이었다. 각종 언론매체들은 조사하는데 몇 개월이 걸린다, 몇 년이 걸린다는 등 갖은 억측들이 난무하였지만 정부는 지난 20일 천안함 침몰 조사 발표를 조기에 강행하였다. 물론 천안함 침몰에 대한 의혹들을 국민들에게 하루속히 해명하는 게 맞지만 꼭 이때 해야만 했는가 의구심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는 과거 집권여당이 정권 재창출을 위해 북풍을 이용하고, 심지어는 북풍을 조작하면서까지 기득권을 유지하려고 발버둥 쳤던 기억 때문일 것이다.
지금 전국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출발점인 6.2지자체선거가 본격화되어 각 후보마다 총력을 경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을 뻔히 알고 있는 정부와 여당에서 우연(?)인지 천안함 사태를 부각하며 대북 강경모드로 북풍의 시너지 효과로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지금도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은 슬픔과 비통에 잠겨있는 상태에서 천안함 사태를 정치적 이용수단으로 활용한다면 유가족들에게 더 깊은 상처를 안겨준다는 사실을 정부와 집권 여당은 인식해야 할 것이며, 국민들한테 그 대가는 반드시 심판받는 다는 것을 알아야 될 것이다. 과거처럼 정부와 여당, 조중동 등 보수언론들과 한통속이 되어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고 자신들의 집권 야욕에만 몰두했던 시대는 지나갔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촛불정국을 무력으로 진압하고 미디어법 날치기, 쌍용차 정리해고, 개악 노조법 날치기 등 서민,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무참히 유린하고, 재벌 등 가진 자만을 위한 정책을 펼쳤던 이명박 정권의 심판장이 6.2지자체 선거인줄 자신들도 느끼고 있는 모양이다.
우리 모두 가족, 친지, 동료들을 조직하여 반드시 투표하자. 그래서 오만 불손한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을 심판하고 서민 노동자들이 꿈꾸는 지방자치 시대를 힘껏 열어 제치는 길에 동참하자.
5공장 조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