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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정기대대, 2010년 사업계획 수립!
| 선전홍보실 | 조회수 975
2월중 특별보충교섭/3월 임.단협 요구안 발송/4,5월 집중 투쟁!

금속노조는 어제(27일) 서울 KBS 88체육관에서 700여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26년차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5기 2년차 사업평가 및 결산보고 승인 건, 6기 1년차 사업계획 확정 건, 6기 1년차 사업예산 확정 건, 조합 감사위원 선출 건, 장기투쟁 대책기금 재정확충 방안 건, 2010년 투쟁일정 등에 대한 안건을 처리하였다.
금속노조 박유기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10월부터 시작된 금속노조 6기가 임기를 시작한지도 벌써 4개월을 경과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동안 정권과 자본의 노동탄압과 노동기본권을 쟁취하기 위한 투쟁과 금속노조의 임원보충선거, 지역지부 선거를 동시에 진행하며 2010년 사업계획을 토론하기 위해 현장을 순회하면서 정기대의원대회까지 달려 왔음을 상기했다.
박위원장은 올해는 특별단체교섭투쟁을 시작으로 노동기본권 사수투쟁 전선을 확고히 하면서 대자본, 대정부 투쟁에 앞장서야 한다. 전임자임금지급금지가 올해 7월부터 적용되고 구조조정과 단협 해지가 일상화되고 있는 것은 노동기본권을 완전히 말살하는 것이기에 앉아서 당할 수는 없다. 
노동기본권을 말살하는 상대가 단위사업장의 자본을 뛰어넘어 정권과 총자본이기 때문에 반이명박정권 투쟁 역시 불가피하다. 그러므로 6월 지자체 선거는 이명박 심판하고 한나라당 을 심판해 노동자들의 분노의 함성과 정치적 승리를 이루어 내자고 힘주어 말했다. 
그리고 15만 산별노조 강화를 위한 조직발전 전망을 위해 조직발전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15만 산별노조에 걸 맞는 조직편재 방안을 마련하고 조합원들과 함께 토론해서 확정짓겠다고 말했다.
또한 2010년, 엄중한 정세를 우려하는 동지들도 많지만 노동탄압에 결연히 맞서고 노동기본권을 반드시 사수하자는 15만 조합원의 결의가 하나로 모아져 단결하고 투쟁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0년 금속노조의 사업기조와 목표는 전임자임금자율·산별교섭보장을 위한 노동기본권 사수투쟁과 사회연대투쟁을 강화, 현장소통을 통한 민주적 노조운영과 조직력 강화로 15만 산별노조체계의 기초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구조조정·장기투쟁사업장 문제를 지역 및 중앙투쟁으로 돌파 할 계획이며 조직발전특위를 중심으로 산별노조 조직체계를 정립한다. 사업계획 수립과 관련하여서는 크게 △복수노조-전임자임금지급금지 등을 둘러싼 노동기본권 사수 △2010년 임.단협 투쟁 △기업지부해소 등 조직발전전망 토론 등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올 사업이 추진 될 전망이다.
노동기본권 사수와 관련해서는 이번 정기대대에서 3월말~4월초 쟁의행위 돌입 등을 위한 결정을 중앙위원회로 위임받았으며 개악된 노조법에 따라 오는 7월 1일 노조전임자 타임오프(근로시간면제) 시행 전까지만 각 사업장 단체협약이 유효되는 것을 감안, 기존 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특별 보충교섭을 전사업장이 동시에 요구하여 쟁취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2010년 임.단투와 관련해서는 3월중 임시대대를 통해 확정, 요구안을 발송 할 계획이며 4월부터 집중 교섭에 돌입한다. 이와 맞물려 4월 노동법 재개정 총력 투쟁과  병행한 5월 메이데이 집중 투쟁과 지자체 선거에 전 조합원의 동력을 모아내고 6월초 쟁의 찬.반 투표를 거쳐 힘 있는 총파업 투쟁을 통해 2010년 투쟁을 승리로 이끌어 낼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정기대대에서는 6기 노조 회계 감사를 선출하였으며, 여성할당에 조미자, 현대차지부 신현석, 만도지부 김명일, 대우차지부 김성열, 경남지부 허태혁, 만도지부 이성일, 현대차지부 이장우 동지가 새로운 감사위원에 선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