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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구호성금, 2,590만원 월드비전에 전달!
| 선전홍보실 | 조회수 891
현자지부 23차연도 현안사업 신중하게 접근 중!

현자지부는 2월 1일(월) 노조 대회의실에서 “아이티 이재민 구호 성금” 울산공장 조합원 2만 5천여 명이 모금한 2,590만원을 1차적으로 사회복지단체인 ‘월드비전’ 측에 전달하였다. 지난 2010년 1월 12일 16시 53분에 있었던 중남미 최빈국인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일어난 강진으로 인구의 1/3이 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해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1천원 이상의 성금을 모금한 금액이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서 이경훈 지부장은 “소외되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 지구촌에 그들의 아픔을 함께하고자 작은 성금이지만 스스로 동참 할 수 있어 기업에 대한 이미지는 물론 노동조합의 자부심 또한 가질 수 있었다”고 말하며 앞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이 있다면 지속적으로 4만5천 조합원과 함께 도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자지부는 노조 설립이후 23년 동안 크고 작은 사회봉사를 위한 기금이나, 조합원 돕기 모금 운동을 부문적으로 전개하였다. 

이번 ‘아이티’ 이재민 돕기 모금 운동을 전개한 것은 지진 피해로 사망자가 13만 명을 넘어서고 절대다수인 노동자들을 돕기 위해 실시한 것이다. 현자지부는 상집에서 결의하고, 운영위(18일)의 동의를 거쳐 대의원 설명회(19일)를 실시하고 지난 20일부터 모금을 실시하였다. 1차적으로 울산공장의 모금액을 ‘월드비전’에 전달하였으며, 지역 위원회의 2차 모금이 끝나는데로 추가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현자지부는 노동조합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2010년 사회복지 사업비 44,00만원을 책정하고 불우청소년 장학사업, 지역 장애인 단체 봉사단체 지원, 저소득층 독거노인 지원 사업, 저소득층 자녀 학습지 지원, 효자.효부 행사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월드비전’은 전세계 100여개 나라에서 1억 명의 지구촌 이웃들과 함께 긴급구호, 지역개발, 옹호 사업을 펼쳐가는 세계 최대의 구호개발 NGO로 국내 NGO가운데 WFP(세계식량계획)와 직접 식량구호사업을 체결하고 진행하는 유일한 구호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현자지부는 월드비전과 함께 기아와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는 동남아의 라오스 어린이를 돕는 방안을 찾기 위해 2월 1일 라오스 현지답사를 위해 출발하였다. 

한편, 지부 집행부는 23차 회계연도 현안사업 점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09 임,단협 마무리와 함께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조합원들의 현안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23-3차 확대운영위를 개최하여 1/4분기 노사협의 안건을 확정, 요구 논리근거를 개발하고 있다. 

 3대 집행부는 조합원들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키 위해 “혼란을 안정으로, 위기를 희망으로”란 기치를 내세워 이념과 명분에 집착하기 보다는 안정과 희망을 조합원들에게 말해왔다. 그러나, 지부 집행부가 이후에 풀어갈 산적한 현안문제를 풀어가기에 주변 정세는 만만치 않다. MB 정권 집권이후 나날이 노골화 되어가는 노동조합 말살 정책과 노동탄압, 여기에 자본가들의 노동조합 죽이기가 결합되면서 역대 어느 때 보다 정세가 엄중하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으며, 그 결정판이 바로 작년 연말 노조법 개정이다.

우선 우리 내부를 들여다보면 올해 임금협상과 주간연속 2교대제, 물량의 문제, 무분별하게 확장되는 해외공장의 문제, 금속노조 조직재편의 문제 등 큰 사안들이 있으며, 외적으로는 당장 6월 2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대한 방침,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및 복수노조의 문제  등 노동법 개악과 관련된 문제가 산적해 있다. 하지만 조급하게 서둘지 않고 4만5천 조합원과 함께 차근차근 준비해서 풀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