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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대규모 구조조정
| 선전홍보실 | 조회수 865
1,377명 인력구조조정, 지회 반발

금호타이어 노사는 워크아웃 사태를 맞아 조기 교섭을 하기로 합의하고 지난1일 노사 상견례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회사는 1377명 인력구조조정을 포함한 워크아웃 자구안을 내놓고 노동조합측의 서명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호타이어지회(지회장 고광석)에 따르면 회사가 제출한 안의 주요 내용은 △해고 371명, 도급화 1006명 △임금 22% 삭감 및 정기호봉승급 동결 △ 단체협약 변경 등이다. 단체협약은 유급휴일 및 연월차 휴가 축소, 복리후생 축소·폐지 등 노동조합 활동과 조합원 권익을 후퇴시키는 방향으로 총 38개 항목을 수정하는 안이 제시됐다. 이에 지회는 받아들일 수 없는 안이라며 반발하고 있으며, 지회 이명윤 기획실장은 “아무리 워크아웃 상황이라지만 경영진의 잘못으로 발생한 일인 만큼 노동자의 일방적인 희생을 수용할 수 없다”며 “무슨 일이 있어도 조합원들의 고용은 반드시 지킨다는 것이 지회 입장”이라고 말했다.

선전위원 장중근 

baram317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