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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27차 임시대대, 2010년 임단협 방침 확정!
| 선전홍보실 | 조회수 1,106
노동기본권사수, 임단협요구(임금 130,730원) 두 축으로 진행
금속노조 27차 임시대의원대회가 지난 3월9일(화) 충북 충주호 리조트에서 500여명의 금속대의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박유기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이 자리는 2010년 임단투 방침을 확정하는 중요한 자리이며, 이번 임단투는 이명박정권의 노조법 개악을 무력화 시키고 노동기본권을 사수해야 한다. 
아울러 오늘 대의원대회를 기점으로 대림자동차지회, 금호타이어지회, 경주 발레오만도 등 자본의 금속노조 침탈에 맞서 전국과 지역의 투쟁동력을 극대화시켜 반드시 승리하자고 굳은 의지를 표명하였다.
이어 대회에 참석한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은 “조중동의 내부분열을 획책하는 지점에서 이미 싸움은 시작되었다.” “민주노총이 근심위(근로시간 면제 심의위원회) 참여 결정으로 현장이 우려하는 부분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민주노총의 위상을 저해하는 행위는 하지 않을 것이며, 현장을 중심으로 정권과 자본에 맞서 힘찬 투쟁을 전개하겠다” 고 의지를 밝혔다.
경주지부 발레오만도지회 지원투쟁을 위한 중집회의 후 본 대회가 시작되었으며, 조합 주요회의 결과, 특단협 요구안(지부)발송 현황, 조발특위 회의 결과 보고가 있었다.
이어 안건토의로 2010년 임단협 방침 확정 건이 상정되었으며, 2시간30분여의 열띤 토론과 질의 응답, 수정동의안을 거쳐 2010년 임단협 방침이 확정되었다.
주요내용으로 2010임단협은 개악노동법 분쇄를 위해 노동기본권사수와 임단협요구 두축으로 진행되며. 5월말 쟁위행위 찬반투표를 거쳐 6월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이며, 6월이내 반드시 임단협 요구안을 쟁취한다는 것이다.
교섭형태는 산별요구 쟁취 투쟁, 영역별 공동투쟁, (지역)지부교섭, 단체협약위원회 강화로 진행되며, 요구안으로는 대정부 요구, 산별공동요구(금속산업 최저임금요구, 고용창출요구, 비정규직노동자 관련 요구, 퇴직금 및 퇴직연금,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요구, 실노동시간 단축), 지부집단교섭요구(임금인상요구 - 호봉승급을 제외한 기본급 130,730원 정액인상, 유사산 보호 휴가), 영역별요구안으로는 조선산업 요구안(해외공장 관련요구, 사내하청 노동자 건강권 및 산재관련 요구), 자동차산업 요구안(심야노동철폐 및 교대제 변경, 해외공장 관련 생산비율제 도입요구, 원하청 불공정거래 폐지, 기업의 사회적 책무)이다.
사업장 단협 통일 요구안(협약갱신, 노동시간·휴일·휴가, 성폭력예방, 직장보육시설 및 방과 후 교실 설치 운영, 중앙교섭 불참사업장의 사업장 통일요구안) 이 확정 되었다.
이어 경주지부 총파업 지원 관련 특별결의, 27차 임시대대 결의문 채택이 있었으며, 특히 경주지부 관련해서 금속노조는 발레오 만도지회의 폭력적인 직장폐쇄 철회와 노사관계 정상화를 위해 연대 지원 투쟁할 것이며, 3/11일(목)까지 발레오 만도 자본이 지회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시 경주지부 총파업 투쟁 지원 엄호하기 위해 3/12일(금) 전체지부 확대간부(대의원)이상 경주지부 투쟁에 총 집결한다. 또한 이번 주까지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시 민주노총, 금속노조, 경주지부 논의하여 대규모 지원투쟁을 경주에서 개최할 것을 결의하며 대의원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