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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
| 선전홍보실 | 조회수 820
하늘을 힘차게 날고 있는 새를 관찰해 보면 왼쪽과 오른쪽의 날개로 퍼덕거리며 날고 있습니다. 만약, 한쪽 날개가 고장 나거나, 왼쪽 날개가 오른쪽 날개보다 비대해 진다면 새는 균형을 잃고 추락하고 말 것입니다. 사회현상도 마찬가지로 어느 한쪽이 비대해진다면 사회 갈등과 혼란이 연속될 수밖에 없고, 경영의 논리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즉, 이것은 철학이나 이념의 논리가 아니가 좌우의 날개로 하늘을 나는 새처럼 ‘생존의 문제’인 것입니다. 문득, 회사에 출근 하면서 내 머리위로 날아가는 새의 사소한 몸짓이 ‘생존의 문제’라는 것을 보며, 이 말을 떠올린 연유는 무엇일까요? 
금속노조에 반기? 해외공장의 확대 생산를 방관하자는 것이 아니다.
일부 언론은 ‘해외공장 국내 공장 생산 추월, 새로운 인식전환이 필요하다!’는 노동조합의 소식지 내용을 그릇된 이해와 해석으로 금속노조에 반기를 들고, 해외 공장의 확대 생산을 방관하는 것처럼 보도하였습니다. 노동조합이 ‘새로운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은 이미 확대된 해외공장의 실체를 막연하게 부정하는 것은 모순이고, 수요와 공급의 논리적인 측면에서도 배치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즉, 현대차는 내수시장의 한계로 국내 총생산량의 171만대 중 70만대(40%)를 제외하고, 100만대를 해외시장에 수출해야 합니다. 또한, 해외생산(176만대)을 포함한 총 생산량 347만 대 중 국내 판매량은 70만대로 2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생존을 위한 해외공장의 생산과 해외시장의 확대전략은 필수적인 조건임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일자리창출, 국내자동차 산업 보호라는 사회적 책임!
새가 좌우로 날듯 해외와 국내 공장의 균형 있는 생산과 판매시장의 확대전략은 생존을 위한 ‘필수 불가결’한 조건일 것입니다. 이는 품질과 인재육성보다는 확대전략에만 주력했던 도요타의 추락과 GM의 세계화 전략이 ‘디트로이트’를 폐허의 도시로 만든 ‘처절한 교훈’을 각인하자는 뜻입니다. 국민들의 아낌없는 사랑이 오늘날 세계적인 현대차를 만든만큼, 현대차는 이제 국민들에게 보답해야 합니다. 그것은 국내설비 투자와 부품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내와 해외공장의 균형 있는 생산으로 국내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는 것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노동조합은 회사의 투명한 경영과 과도한 해외공장의 확대나 ‘현대차’만을 위한 자본의 탐욕을 부리지 않도록 철저하게 견제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