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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연속2교대제 시행(안) 조합원과 함께 만든다 !
| 선전홍보실 | 조회수 1,096
3월 30일 노사공동위 출범, 오늘 경주에서 워크샵 진행 조합원 관심과 참여가 중요!
2010년 금속노조 중앙교섭, 자동차산업분과 요구안이 27차 임시대대를 거쳐 사용자들에게 전달되어 있는 상태다. 핵심 내용으로 ①주야맞교대제를 주간연속2교대제로 전환, 심야노동철폐와 노동시간 단축의 의의를 살려 8+8을 최대노동시간으로 함. ②주간연속2교대제는 총고용보장과 일자리 창출 노동 강도 완화 생활임금보장 원칙 아래 실시, 이를 위해 필요한 신설공장 및 설비 증설. ③교대제 변경이 될 경우 생활임금이 보장될 수 있도록 월급제 실시 등이다.
금속노조는 유일교섭단체다. 따라서 위와 같은 금속노조의 요구안을 관철하는 것이 2010년의 숙제다. 그러나, 전대 집행부인 금속노조 정갑득위원장과 현자지부 윤해모지부장이 서명하여 효력 발생 중인 2008년 합의서를 어떻게 해석하여야 하는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마땅한 사유 없이 우리 스스로 교섭대표권을 부정한다면 박유기위원장이나 이경훈지부장 또한 사용자들로부터 대표성을 인정받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조합원 총회에서 통과된 합의서를 스스로 폐기하는 우를 범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러한 고민 끝에 3대집행부와 근무형태변경추진위는 조합원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2008년 합의서에 대한 조합원 대중의 인식정도와 주요 합의 내용에 대한 수용여부를 파악 해 보고자 하였다. 그러나 한 쪽에서는 "양보교섭을 위한 준비작업"이라고 호도하였고 한 쪽에서는 반대로 "주간연속2교대제를 하지 않으려는 명분축적용"이라는 상반된 비난이 이어졌다. 일부에서는 대의원이 할당된 설문지를 돌리지 않거나 회수하지 않는 일도 발생했다. 조합원의 뜻을 물어보지도 않고 임의로 해석하는 것도 문제지만 조합원의 의사표현을 왜곡시키거나 차단하려는 포퓰리즘적 행위를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3대 집행부는 2009년 단체교섭 진행으로 인해 근추위원 선정이 늦어졌으나 3월 둘째주에 인원선정을 마치고 곧바로 설문조사와 함께 실무협의를 진행하여 설문조사는 이미 분석 중에 있고, 노사 실무협의 결과 협의 체계와 연구체계를 확정하고 지난 30일 근무형태변경노사공동위 TFT를 발족하고 상견례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현자지부측 팀장인 문성곤사무국장은 "전임근추위가 심야노동철폐라는 근본목적을 달성하지 못해 이쉽다. 3대집행부는 접근방식을 달리해서 조합원과 소통의 폭을 넓히고 조합원이 원하는 제도를 조합원 스스로 선택하는 방식으로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고 적극적인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노사근추위 TFT는 오늘과 내일 1박2일 일정으로 경주 드림센터에서 워크샵을 갖고 '노사전문위의 연구결과 설명 및 토론', '2008년 합의서에 대한 설명과 토론', '향후 활동방향과 일정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3대집행부 근추위는 이를 통해 실질적인 내용상의 인수인계가 이루어진다고 보고 쟁점에 접근해서 대안을 고민하는 한편 노사간의 시각차이 특히 2008년 합의서에 대한 해석상의 차이를 확인하고자 한다. 따라서 노동조합의 입장을 대변해 줄 수 있는 전임위원들이 꼭 참석 해 줄 것을 지면을 통해 다시한번 정중히 당부드린다.
한편, TFT 부팀장인 정순로 정책기획실장과 엄교수 근추위팀장은 지난 4월 1일 '금속노조자동차분과 내부TFT 2차회의'에 참석하여 금속노조 차원의 대응방안과 현대/기아차 지부의 일정 공유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장장 5시간 가까이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유일교섭단체인 금속노조의 요구안을 기초로 지부교섭을 진행하되 동일자본인 현대/기아차 사측을 상대로 서로 다른 결과를 도출 해 내기 어렵다고 보고 공동 대응해 가기로 하였다. 현자지부 근추위는 또, 4월 중에 설문조사 결과 분석(2010년 단일분석, 2005년 이후 의식변화 교차분석 등)을 기초로 활동 방향과 일정을 수립한다. 특히 대중과의 소통 폭을 넓히고 깊이있는 접근을 위해 사업부단위 책임자를 선정하여 자체 분과위를 구성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공청회와 토론회, 면접조사 등 왕성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인 바, 조합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