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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임금요구안 확정위한 임시대대 5월 13일 개최!
| 선전홍보실 | 조회수 1,145
금속노조 총파업 연기, 근심위 상황과 천안함정국 고려해 5월 중순 총력 투쟁키로
2010년 단체교섭 요구안 마련을 위한 임시대의원대회가 5월 13,14일 이틀 일정으로 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올 단체교섭은 당초 계획보다 늦은감이 없지않다. 
그러나 현자지부는 주변 조건과 환경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올해도 이명박 정권은 노동조건을 저하시키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으며 글로벌 경제 위기를 빌미로 전경련과 경총에 임금동결 지침을 통해 우리를 압박해오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엄중한 정세속에서 우리는 올 단체교섭을 치러야한다. 내부의 걸림돌도 도사리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3월 29일 임시대대 일정을 잡아 놓고도 4/6, 4/12, 4/19 등 총 4차례나 임대 일정을 연기하였다. 해마다 협상이 종료되고 나면 현자지부 조합원들은 불만을 토로하여왔다. 그것은 협상 결과가 분배정의 측면에서 납득할 수 없는 결과를 도출하여 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3대 지부는 올 임금교섭에 임함에 있어 조합원들의 정서를 감안, 치밀하게 준비하되 결코 서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5월 13,14일 요구안 확정을 위한 임대 일정을 수립하였다. 조합원 동지들 또한 집행부의 입장을 이해해 주시길 당부 드리며 현장에서부터 단결된 투쟁의 기운을 모아야 할 것이다.
한편 금속노조는 노동기본권사수! 특단협 쟁취를 위한 쟁의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투표조합원 대비 66.58%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금속노조 총인원은 14만2천5백46명이고 이번 찬반투표 재적인원은 조합비 미납 등 권리가 제한되어 있는 인원을 제외한 13만 6천8백80명이다. 
이 중 이번 투표에 참가한 조합원수는 10만8천80명으로 투표율 78.96%를 기록했다. 이번 투표 결과 찬성은 7만1천9백55명, 반대는 3만5천1백75명으로 투표자 대비 66.58%, 재적인원 대비 52.57%의 결과를 냈다. 
금속노조는 1월 27일 정기대의원대회 때 특별교섭 방침을 만장일치로 결정했으며 쟁의발생 결의를 노조 중앙위원회로 위임했다. 지난 4월 6일 노조 중앙위원회는 4월 말 파업 수순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쟁의조정신청과 쟁의행위찬반투표 가결까지 노조는 법이 정하고 있는 파업돌입 절차를 모두 적법하게 밟았다. 이에따라 금속노조는 지난 26일 낮 2시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 일정을 논의한 결과 당초 28일 예정되어 있던 파업을 유보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금속노조가 애초에 28일 총파업을 결정한 것은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가 4월말 근로시간면제 기준을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는 정세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근심위에 참여한 민주노총 보고가 노동계와 경영계의 입장 차이가 워낙 커 4월 안에 근로시간면제 기준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기는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하여 28일 집중투쟁 배치가 적절치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천안함사고 애도기간에 따른 국민적 정서도 감안했다. 그러나 금속노조는 천안함사고 애도기간이 끝난 후인 30일 4시간 확대간부 이상 파업을 실시해 근심위 상황을 조합원들과 공유하고 5월1일 노동절 투쟁 조직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 민주노총(위원장 김영훈)도 26일 저녁 7시 투쟁본부 1차 회의를 열고 28일로 예정했던 총파업 및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어제 저녁에는서울 MBC 남문광장에서 촛불문화제를 열고 이후 총력 투쟁을 결의하였다.
그리고 민주노총은 근심위의 근로시간면제 기준 결정 마감시한인 다음달 15일 이전에 총파업 및 총력투쟁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가안으로 설정된 날짜는 14일이다. 금속노조는 쟁의행위찬반투표 가결에 따른 쟁의권을 그대로 유지한 채 민주노총과 함께 5월 총파업 및 총력투쟁을 더 내실 있게 준비할 계획이다.
한편,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오는 5월1일 이명박 정권 심판과 노동법개악 분쇄, 가족들 손잡고 참여하는 노동절이란 슬로건을 가지고 제 120주년 5,1절 기념행사를 울산대공원 동문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조합원 동지들의 많은 참석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