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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임투승리, 우리의 무기는 단결력 뿐이다!
| 선전홍보실 | 조회수 1,470
6,2 지방선거 승리 토대로 10년 임투 승리의 길로 나아가야! 6월 14일 상견례, 6월 24, 29일 전조합원 출정식 거행
민심은 엄정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의 압승이 예상됐지만 밑바닥 민심은 조용히, 그리고 확실하게 지방선거를 통해 이명박·한나라당정권을 심판했다. 2008년은 촛불로, 2009년은 조문으로 2010년에는 투표로 민심이 움직인 것이다. 국민들의 바램은 한결 같은 것이다.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이 민심을 더 이상 거스르지 말라는 것이다.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은 국민들 대다수의 반대와 우려에도 불구하고 4대강 죽이기 사업을 강행하고 있고, 엄청난 부자감세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민주주의와 인권, 남북관계의 파괴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걱정과 우려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서민을 챙기는 데 앞장서야 할 정부가 강부자 정권임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주거·교육·의료에서 제대로 된 복지정책을 외면하고, 11년 만에 교육예산을 깎고, 또 결식아동 예산을 깎는 행태에서 우리 국민들은 절망을 느끼기도 했다. 반값 등록금은 공약하고, 한 적이 없다고 말하고, 국민들 대다수가 호감을 보여준 친환경 무상급식은 돈이 없어서 못하겠다고 발뺌하면서 천안함 북풍에 기대어 색깔론을 펼친 것에 대해 우리 국민들은 크게 실망했다. 바로 그러한 실망들과 반감들이 이번 선거에서 여실히 드러난 것이다. 국민을 이길 수 있는 권력은 없다는 엄연한 진실이 이번에 다시 확인 되었다.
이제 6,2 선거를 승리로 매듭지은 만큼, 그 여세를 몰아 10년 임투에 집중해야 한다. 3대 지부는 2/4분기 노사협의회를 병행하면서 모든 이후 일정을 임투 체제로 전환 할 것이다. 107차 임대에서 요구안 확정과 함께 5월26일 사측에 요구안을 발송하였으며 다음주 초에는 상견례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지부는 10년 임투를 승리로 이끌어 내기위한 사전 준비 작업으로 27,28일에는 경주에서 울산, 전주, 아산, 남양, 판매, 정비, 모비스 통합 대의원 수련회 실시하여 내부 결속력 다졌다. 또 6월3일에는 교섭위원 수련회를 실시하였으며 현장의 투쟁 동력인 현장조직위원 수련회를 B조 6월11일(금), A조 6월18일(금) 1박2일 일정으로 양산해운자연 농원에서 실시한다. 
모든 사전 준비는 끝났다. 집행부는 휴가전 타결을 목표로 전략과 전술을 마련해 갈 것이다. 하지만 이명박 정권은 선거 패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현자지부를 겨냥하여 여론 몰이를 가해 올 것이다. 그러나 4만5천 조합원이 일치 단결 한다면 우리는 그 어떠한 탄압도 당당히 뚫고 10년 임투를 승리로 이끌어 낼 수 있다.
승리의 관건은 우리 내부에 달려 있다. 우리 내부의 조직력 와해 과정은 정권과 자본이 가장 희망하는 수순이다. 정권과 자본의 도발은 우리의 목줄과도 같은 고용문제와 직결 돼 있고 조직력이 와해된 상태로는 정권과 자본의 일방적인 침탈을 막아낼 수가 없다. 또한 현장이 무너지면 노동조합은 사면초가에 몰릴 수 밖에 없으며 모든 주도권은 사측이 쥐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는 이러한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도 조합원의 개인주의, 이기주의를 척결하고 제조직간의 지나친 대결 구도와 분열주의를 청산해야한다. 끝으로 협상은 교섭위원들이 하지만 협상력을 높이는 것은 조합원들의 행동 여부에 달려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회사에게도 경고한다. 사측의 각종 홍보지를 동원한 이념 공세를 중단하고 조합원의 피와 땀의 댓가인 공정분배 실현에 나서라! 경영의 투명성 확보와 분배정의 실현은 발전적인 노사관계 실현을 위해 그 무엇보다도 시급한 과제다. 
불필요한 소모전 보다는 생산적인 협상을 통해 조합원의 기대에 부응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고 또다시 시간 끌기로 노동조합을 기만한다면 파국만이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4만5천 조합원 동지들 또한 사측의 도발에 대비해 단결이라는 실탄을 장전해야 한다. 그 기세로 10년 임투를 기필코 승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