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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또 노동자 사망 사고 발생
| 선전홍보실 | 조회수 1,205
해결되지 않은 노동자 ‘집단 사망’ 올해 두번째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또 노동자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5일 오전,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근무하던 비정규직 노동자가 이모씨가 전날 오후 10시경 근무를 마치고 자택에서 잠을 자던 중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는 평소 특별한 질병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한국타이어 협력업체 ㅅ소속으로 입사한 이씨는 대전공장 TRE 수리장에서 대형 타이어의 표면을 다듬는 일을 했다. 작업상 솔벤트를 많이 취급하는 특성으로 인해 일부는 직무연관성을 의심하고 있다.
작업장의 고무 분진과 솔벤트는 각종 중독을 일으키고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한국타이어의 노동자 ‘집단 사망’ 사건 논란은 제기된 지 오래되었을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27일 논평을 내고 “한국타이어는 진상조사와 보상, 사과는커녕 10년이 넘도록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이러니 어찌 한국타이어의 설명을 믿을 수 있겠는가”라며 정부가 나서 진상조사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