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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울산 "제일고 급식 조리노동자 즉각 원직복직시켜라"
| 선전홍보실 | 조회수 1,212
제일고 교장 "더이상 할 말 없다. 법원 판결 기다릴 수밖에"
민주노총울산본부는 28일 오전 11시 울산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일고는 하루 빨리 위탁급식을 철회하고 직영급식으로 전환시켜 부당하게 해고된 급식노동자들을 원직복직 시킬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또 "만약 교육청과 제일고가 우리의 요구를 거부한다면 민주노총울산본부는 행정사무감사 및 국회 국정감사를 통한 적극적인 대응과 강력한 규탄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노총울산본부는 "지난 2월말 제일고는 설립자(김장배 전 교육위원)가 무기계약 전환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급식조리 여성노동자들을 부당하게 해고했다. 급식조리 노동자들이 복직투쟁을 시작한지 벌써 212일째가 되고 있다"며 "무상급식 시대에 조카에게 이권 주는 위탁급식 웬말이냐"고 제일고를 규탄했다.
이어 "김복만 교육감이 교육청, 해고 당사자, 제일고가 협의회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해 이를 받아들여 농성장을 철수한 바 있다"며 "우리를 분노하게 하는 것은 제일고의 일방적인 거부로 3자협의회가 무산되고 이에 울산교육청의 해명을 듣고자 찾아갔지만 교육청은 제일고 급식 해고 노동자 14명을 엄무방해혐의로 고발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교육청을 맹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