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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지부.확대간부 4시간 파업
| 선전홍보실 | 조회수 1,505
200여 파업 대오, 축협노조 파업 승리 결의대회 결합
현자지부 이경훈지부장을 비롯 상집, 대의원 200여명은 G20 정상회의가 개최되던 지난 11일(목) 오후 2시 남구 신정동 울산축산농협 본점 앞 인도에서 열리는 축협 파업투쟁 승리 결의대회에 참가했다.
민주노총울산본부가 주최한 이날 집회에는 부당노동행위 중단과 민주노조 사수를 요구하며 64일 동안 파업을 벌이고 있는 축협노조울산지부와 노동조합 인정과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172일째 투쟁하고 있는 경산 경상병원분회, 위탁급식 직영 전환과 부당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257일째 투쟁하는 울산제일고 급식노동자, 대학쪽의 부당징계에 맞서 싸우고 있는 춘해대지부 등 투쟁사업장 노동자들과 현대차지부, 금속노조울산지부 간부들 600여명이 함께했다.
울산문화예술센터 '결'의 북 공연에 이어 연단에 오른 전국축협노조 이윤경 위원장은   "국민을 속이고 민중을 탄압하며 노동자를 길거리로 내몰고 있는 이명박 정부는 공정한 사회가 이 나라를 지탱하는 기반이라고 말한다"면서 "하도 가당찮은 일을 당하면 소들도 웃는다는데 지금 전국의 10만 두가 넘는 소들이 웃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합장의 성추행을 공개했다는 이유로 울산축협은 명예훼손이라며 노조간부들을 해고하고 징계했다"면서 "협동조합의 명예를 진정으로 훼손한 자가 우리겠느냐, 조합장이겠느냐"고 물었다.
이윤경 위원장은 "민주노조를 사수하고 협동조합을 민주적으로 경영하기 위해 힘들게 투쟁하고 있는 축협노조에 관심을 갖고 연대해서 울산축협에 민주노조의 깃발이 휘날릴 수 있도록 함께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며 "결코 굴복하지 않고 당당히 싸워서 이 투쟁 기필코 승리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현대차지부 이경훈 지부장은 "현대차지부는 앞으로 농협과 축협에 일체 거래 중단을 선언할 것이다 그럴때만이 축협(농협)이 반성할 것이고,  축협의 노사관계도 원만히 해결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울산본부 김주철 본부장은 "현대차지부의 축협, 농협 거래 중단 선언을 받아안고 민주노총울산본부 전 조합원에게 동의를 구할 것이고, 중앙병원에 대한 불매운동도 제안하고자 한다"면서 "올해가 가기 전에 연대의 힘으로 울산지역 장기투쟁사업장 노동자들의 투쟁을 승리로 마무리 지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FTA 밀실협상과 자동차와 쇠고기 추가 협상을 통해서 미국의 압박에 굴하고 있다"면서 "만약 이명박 정부가 반민중적인 한미협상을 체결한다면 2008년과 같은 거대한 민중의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