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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지부장 참석한 가운데, 4공장 소노사공동위 열려...
| 편집부 | 조회수 1,280

지부장 참석은 전례에 없었던 일, 이는 강력한 의지의 표출이다!
지난 28일(화) 4공장 물량문제와 관련한 4공장 소노사공동위가 오전 11시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소노사공동위는 지난 7월 28일 4공장 포터 단종문제와 소형버스 물량과 관련되어 합의된 확약서에 기초한 것으로 2010년 4/4분기 내에 열리기로 기 확정된 바 있다. 
하지만 11월부터 시작된 비정규직 파업으로 인해 그동안 추진되지 못했다. 이에 4공장 대의원회와 지부 집행부는 비지회 투쟁이 협상국면으로 전환되었다고 판단하고 사측에 소노사공동위 개최를 요구한 결과 상견례를 갖게 되었다. 
이날 상견례에서 노측 대표인 이경훈 지부장은“4공장 문제는 벌써 6-7년동안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으며 이미 확인되었지만 그간 포터의 단종 이관설로 인해 현장이 혼란스러웠다는 것과 특히 의장 41부는 지난 협상 과정을 통해 GK, BK를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물량 부족을 해소하지 못했다”며 근본적인 문제제기를 했다. 또한 공장내 안전과 작업환경 개선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이번 협의를 통해 작업환경 개선과 더불어 물량이 같이 확보되어야 된다고 강조했으며,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노사공동위가 되자고 말했다
이에 사측 대표인 강호돈 공장장은“비지회 문제 때문에 소노사공동위가 빨리 열리지 못한 부분에 대한 양해를 구했으며, 4공장 문제는 오래된 현안문제이고 누구보다도 4공장의 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면서 4공장 조합원과 대의원들이 우려하고 문제를 표출시켜 나감과 동시에 노사 공히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해서 포괄적으로 논의를 진행시키자”는 요지로 발언을 했다.
회사에서는 아직까지 2011년 사업계획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향후 4공장 물량과 관련해서는 단순히 수치상으로 물량을 늘리려는 노력 보다는 현실적인 물량을 제시해야 현장의 불신을 초래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4공장 조합원들의 기대가 크지만 이번 협상은 상견례인 만큼 서로 입장을 확인하는 회의였다. 이후 협상은 2011년이 되어야 다시 재개 될 것이다. 
본 노사공동위에는 지부장 참석이 당연한 것이지만, 소노사공동위에 지부장과 공장장이 참석한 것은 전례에 없던 일이고 현자지부에서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지부장이 소노사공동위에 직접 참석한다는 것은 4공장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다. 
조합원 동지들은 4공장 사업부위원회와 지부 집행부가 물량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드린다. 그리고, 여타의 유언비어나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서는 냉정하게 바라 볼 것도 아울러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