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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주년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 편집부 | 조회수 1,957
“여풍”난타공연,“외박”영화상영 등 다양한 행사 준비
오는 3월 8일은 103주년 3.8 세계여성의 날이다.“임금을 인상하라!, 10시간만 일하자!,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를 보장하라!, 여성에게도 선거권을 달라!.”1908년 3월 8일, 미국 섬유공장에서 일하던 1만 5천여 명의 여성노동자들이 무장한 군대와 경찰에 맞서 살인적인 장시간 노동과 저임금, 박탈된 정치적 권리에 대항하여 싸웠던 날이다. 당시 미국의 여성노동자들은 먼지 가득한 노동현장에서 하루 12~14시간 이상 일했고, 선거권을 갖지 못했다. 장시간 노동을 하지만 저임금에 시달리고 정치적 권리조차 갖지 못하는 20세기 자본주의에서 열악한 여성노동자의 상황은 유럽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에 1910년 국제여성사회주의자회의에서‘세계 여성노동자의 날’을 정하자고 제안한다. 1886년 8시간 노동제의 쟁취와 유혈탄압을 가한 경찰에 대항하여 투쟁한 미국 노동자들을 기념하기 위해, 1889년 세계 노동운동 지도자들이 모여 결성한 제2인터내셔날의 창립대회에서‘노동자의 날’을 결정했던 것처럼, 3월 8일 미국 여성노동자들의 투쟁을 계기로 3월 8일‘세계여성노동자의 날’이 결정된 것이다. 세계 곳곳에서 분출하던 여성노동자들의 투쟁을 하나의 흐름으로 모아내어 더욱 힘찬 운동으로 만들어나가고자 한 유럽의 사회주의 여성들에 의해 3.8 세계여성의 날은 제안되고 준비되었다. 
이에 현자지부 여성실에서는 3.8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3월 8일(화) 오후 1시부터 문화회관 2층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갖고“여풍”이란 난타공연으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또한 박승희 민주노총 여성위원장으로부터“3.8 여성의 날 역사와 의의”에 대한 강연이 열리고, 웃음치료사 한광일 박사의 웃음치료 강연“웃으면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이란 강연도 함께 들을 수 있다.
그리고 103주년 3.8세계 여성의 날 기념 제 16회 울산여성대회가 3월 5일(토) 14시 롯데백화점 야외무대에서도 열린다. 
3월 9일(수) 오전 11시 오후7시 두 차례에 걸쳐 소극장 품에서“외박”이란 영화가 무료로 상영된다. 이번 103주년 여성의 날 다양한 행사에 현자지부 및 정규직, 비정규직 모든 여성노동자, 그리고 남성조합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