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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버스파업 투쟁승리를 위한 전국노동자대회 열려!
| 편집부 | 조회수 1,513

해결 안 되는 버스 장기화투쟁 원인, 전주시와 민주당에 있다.
현자지부 이경훈지부장을 비롯 상집동지들은 25일(금) 전주에서 열린‘민주노총 2011 투쟁선포 및 전주버스투쟁 승리를 위한 전국노동자대회’에 참가 투쟁의 힘을 실었다.
이날 대회는 민주노총 조합원. 진보정당, 전농 전북연맹, 전북시민사회단체와 민주노총 아시아 청년 노조활동가 교육프로그램에 참가 중인 홍콩노조, 인도네시아 민주금속연맹소속, 동티모르 건설노조 소속 활동가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민주노조 사수, 단체교섭 쟁취, 해고자 원직복직, 버스 공공성 강화, 총파업 투쟁 승리를 참가자들은 외쳤으며, 재집권을 꿈꾸며 복지를 말하는 민주당이 표밭인 전주에서 보이는 반노동자적 행태를 비판했다. 전북도지사, 전주시장 모두 민주당원이지만 버스파업에 따른 문제해결을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그렇게 어렵지 않게 해결될 문제를 가지고 수많은 시민이 고통 받는 파업 장기화는 처음 본다”면서“정권을 되찾고 싶어 하는 민주당이 노조 인정도 못 하면서 나라를 책임지겠다는 것은 경제대통령이 서민 살리겠다는 것과 다를바 없는 거짓말이다”고 비판했다.
김종인 버스파업 투쟁본부장 역시“정동영이 복지를 이야기하고 다닌다. 한진중공업도 갔다. 그런데 자신의 지역구에 6개 버스 사업장이 있는데도 한번 찾아가질 않았다. 진정성을 보이려면 적어도 버스파업부터 해결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금속노조 박유기 위원장은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투쟁,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투쟁을 언급하면서,“우리 스스로 굳건히 연대하고 단결해서 이명박 정권 갈아엎고 민주당을 갈아엎고 노동자 민중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정치권력을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본 대회가 끝나고 참가자들은 시청까지 행진했다. 
전주시는 버스파업 기간 동안 노동자에게 보여 왔던 모습처럼 시청을 전부 봉쇄, 3000여명의 경찰병력을 동원해 시청을 엄호하고 있었다. 또한 청사 내에서 드러내놓고 불법채증을 하면서 조합원들을 자극하기도 했다.
이에 인간띠 잇기 행사 중에 몇몇 조합원이 경찰과 충돌을 빚었으며, 경찰은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최루액을 난사하기도 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 정광수 본부장은“2일이면 끝날 줄 알았던 파업이 80일을 넘어가고 있다. 수많은 어려움을 딛고 이 자리까지 왔다. 토호세력 버스사업주, 정치인, 경찰, 찌라시 언론이 한통속이 돼서 버스파업을 잡으려고 할수록 우리는 더 강고해졌다”면서“계속해서 투쟁 엄호해 달라. 반드시 승리를 안아드리겠다”고 호소했다.
노동자대회는 마무리 집회를 끝으로 7시 40분에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