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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오프 저지 투쟁 결의문
| 편집부 | 조회수 1,474
타임오프 분쇄 위해 총력투쟁에 나선다
2010년 1월 1일 이명박 정권과 그 하수 집단인 한나라당이 주도하여, 노동법과 관련 시행령과 부칙조항을 개악하였다. 
노조전임자의 임금지급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노사협의, 단체교섭, 고충처리, 산업안전, 노조유지관리 업무에 대해서만 임금을 보전하도록 법제화한 것이다.
이는 각 사업장에서 그동안 노사간에 맺은 관행을 전면 부정하는 행위이며, 선진노사관계를 주장하는 정부의 주장과는 다르게 오히려 노사관계를 악화시키는 결과를 만들고 있다.
회사는 전임자 임금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한 지부의 특별 협의 요청에 대해 법원칙을 운운하며 4월 1일부터 전임자 임금을 지급하지 못하겠다고 도발하고 있다. 
사측이 노사관계를 파행으로 몰고 간다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분명하게 치를 수 밖에 없다. 이에 현대차 지부는 4만 5천 전 조합원들의 생존권과 노동조합을 지키기 위한 투쟁에 전면적으로 나설 수 밖에 없는 상황임을 당당하게 선언한다.
본 결의 대회에 참석한 현대차 지부 전 임원, 상집위원, 확대운영위원, 대의원, 교육위원들은 타임오프 저지 투쟁 완전승리를 위해 결연한 각오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 하나, 우리는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의 노동정책을 인정할 수 없으며, 노동조합 죽이기 정책인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문제를 분쇄하기 위해 강고한 투쟁을 전개할 것을 결의한다.
- 하나, 우리는 24년 동안 현대차 노사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만들어 낸 소중한 성과를 부정하는 사측의 작태에 분노하며, 사측이 끝까지 타임오프 문제로 노사관계를 파국으로 몰아 간다면 그에 상응하는 강고한 투쟁을 전개할 것을 힘차게 결의한다.
- 하나, 우리는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로 인해 벌어진 혼란을 본 결의대회에 참가한 전 간부들이 하나된 목소리로 막아내고, 통일된 행동과 단결된 모습으로 4만 5천 조합원들의 모범이 될 것과 사측의 분열책동에 당당히 맞서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 하나, 우리는 4월 1일부터 시작될 사측의 임금지급 금지 정책에 맞서 일치단결하여 사측을 압박하고, 단결의 구심인 지부 집행부를 중심으로 한치의 흔들림 없이 지도부를 엄호하고 사수할 것을 힘차게 결의한다.

 2011년 3월 23일 

타임오프 저지 현대차지부 전 상집 및 
간부 결의대회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