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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기사를 보며…….
| 편집부 | 조회수 1,444
며칠 전 우리나라의 고위공직자들의 재산이 공개되었다. 하지만 일부는 뭐가 구린지 공개하지 않았고 공개한 정치인 중에서도 자녀들의 재산은 공개하지 않은 이들도 있었다. 
지금 대다수의 국민들은 전세난에 물가폭등, 고유가 등으로. 등골이 휘어지며 그나마 가지고 있는 것까지 줄어 허리띠를 더 조여야 하는 마당인데 나라를 이끌어가는 정치인 특히 공정사회를 부르짖는 이명박 정권의 대다수 정치인들 재산이 엄청나게 증액 된 것을 보며 이것이 그들이 말하는 공정한 사회인가 하는 억울한 생각이 든다. 국민들이 느끼는 상대적인 박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클 수밖에 없다.  
발표된 내용을 보면 대다수 정치인들의 재산이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아는 정 아무개 정치인은 재산이 일반 서민들은 상상할 수도 없는 1조 이상이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서민들이 몇 천 년을 일해도 벌지 못할 엄청난 금액이다. 서민들은 빚이나 안 늘면 다행이라고 하며 사는데 이 분들이 과연 국민들을 위해 일을 하는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친 서민 정책을 외쳤던 대통령은 물론이거니와 청와대, 입법, 사법, 행정부, 그리고 정치인들…… 거의 대부분이 재산 증식하는데 성공 했다. 과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누가 재산을 늘리는 것에 대해 뭐라 하겠나. 왜 하필 서민들은 고물가에 허덕이며 전세값 걱정에 하루하루를 걱정하며 지내는데 정치인들의 재산 증식의 원인이 하필이면 부동산이라는 것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일반 서민들의 고통을 그들은 이용한 것으로 밖에 비춰지지 않은 것이다.
금리도 부동산을 중심으로 모든 대책을 세워도 부동산을 중심으로 당신들이 갖고 있는 부동산 값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서민들은 아랑곳 하지 않는 당신들만을 위한 정책. 
심지어, 모 장관은 전세값 폭등에 대한 대책이 없다고 까지 했다. 대책 세우라고 장관 시켜줬는데 없으면 그 자리 내려와야지 재산이나 불릴 생각이나 하는가? 부동산 버블 터뜨리지 않으려는 이유 정답이 나왔다. 
참, 기가 막혀 말이 안 나온다. 물가 때문에 금리는 더 올려야 하는데 투기로 대출받은 사람들을 위해 당신들이 소유한 부동산 가격의 상승을 위해 0.25%씩 찔끔찔끔…… 서민들 약 올리는 것도 아니고. 
전세 값이 그렇게 폭등했는데도 아무 대책 없이 나 몰라라 하던 이유가 이것이었나? 너무 좋아서 속으로는 웃고 있었나. 정말이지 국민에게 좌절감을 안기는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공개를 더 이상은 보고 싶지 않다.
선전위원 김성재
lks9609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