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금속노조
비정규직
노조

TOP
전체신문보기

타임오프 분쇄, 11년 임단투 승리 의지 다져
| 편집부 | 조회수 1,497
12일, 13일 양일간 통합상집수련회 통해 확인
타임오프 저지와 2011년 임단투 승리를 위한 통합 상집수련회가 지난 12일, 13일 양일간에 걸쳐 경주 소재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수련회는 울산공장 상집을 비롯 아산, 전주, 남양, 판매, 정비, 모비스 등 전국의 상집들 2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타임오프 저지와 11년 임단투 승리를 위한 자리인 만큼 힘차게 진행됐다.
이경훈 지부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이 자리는 11년도 타임오프 분쇄와 임단투 승리를 위한 자리다. 4월1일부로 사측의 타임오프 강행으로 동지들의 마음이 대단히 불편할 것이다. 그러나 이겨내야 한다. 주변에 있는 모든 사업장들이 작년에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금속노조 기업지부 가운데 현자지부가 마지막 남은 사업장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권과 자본은 물론 각각의 사업장에서 현자지부를 주목하고 있다. 이렇듯 주변 정세가 만만치 않지만 4만5천 단결된 힘으로 타임오프 분쇄하고 11년 임단투를 승리로 이끌자.”며 강한 의지를 표명하였다.
입소식에 이어 근추위 엄교수 팀장의 근무형태변경추진위 활동 경과보고를 통해 그동안 주간연속2교대제의 진행상황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근추위 자문위원인 백승렬 교수의 독일 금속노조 사례를 중심으로한 M/H 교섭체계 분석, 금속노조 하영철 정책국장의 금속노조가 추진하고 있는 근무형태변경 사업계획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이어 현지지부 송덕용 고문 회계사의 현대차 2010년 경영분석 보고가 있었으며, 11년투쟁의 최대 화두인 타임오프와 관련 매일노동뉴스 박성국 대표의 강의가 진행됐다.
박대표는 타임오프, 복수노조시대 노조의 변화와 과제라는 주제 강의를 통해 정권과 자본이 타임오프를 도입하게 된 배경 설명과 아울러 타임오프가 전 세계 유래를 찾을 수 없는 악법임을 강조하였다. 
특히 기 합의를 한 사업장들의 사례를 들며 현자지부가 타임오프를 돌파할 방안에 대해서 고민하는 자리가 되었으며, 7월1일부로 도입되는 복수노조 창구 단일화에 대한 열띤 강의도 이어졌다.
첫날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2011년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해서는 정순로 정책기획실장의 단체교섭기조, 임금인상 요구안, 단체협약 갱신 요구안, 별도요구안 설명이 이어졌으며, 요구안에 대한 질의 응답을 통해 임시대의원대회 상정할 요구안을 확정했다.
타임오프로 인해 엄중한 시기에 열린 통합상집수련회는 타임오프저지, 11년 투쟁 완전승리 결의문을 채택하며 마무리됐다.
한편, 수련회를 마친 전국의 상집들은 어제(13일) 중식시간 본관 앞에서 타임오프분쇄 결의대회를 통해 투쟁의 의지를 사측에 똑똑히 전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