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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분기 최대실적, 조합원의 피와 땀의 대가
| 편집부 | 조회수 3,100
5월 9일부터 상반기 조합원교육 실시, 전원 참여로 노동조합 강화해야
회사의 11년 1분기 경영실적이 발표되었다. 4월 28일 서울 증권 거래소에 따르면 1분기 당기 순이익이 1조8천 768억원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이는 회사가 경영을 잘 했다기 보다는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주야간 노동과 잔업, 특근도 마다하지 않고 피땀 흘려 일한 조합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우리는 여기서 지켜 볼 대목이 있다. 회사가 이익을 많이 남기든 적게 남기든 노사 임단협 시기만 앞두면 앵무새처럼 떠들었던 얘기가 ‘긴축경영으로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는 논리였다. 아직 노동조합 내부 문제로 11년 단체교섭 요구안이 확정되지는 못하였지만 회사가 어떻게 나올지는 두고 볼 일이다.
분명한 것은 회사가 조합원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승승장구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어렵다는 말로 조합원들의 요구 수준을 낮추고 소모적인 논쟁으로 교섭을 해태 하려 한다면  조합원들은 더 이상 회사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회사가 오늘날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 날 수 있었던 것은 4만5천 조합원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3대 집행부는 11년 단체교섭 요구안을 확정 짓지 못하고 4만5천 조합원들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 그러나 임대휴회 원인에 대한 책임공방 이전에 11년 요구안을 만들기 위해 집행부가 기울여 왔던 노력들이 사장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다시한번 밝힌다.
3대지부는 임대 속개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11년 임단협에 대한 4만5천 조합원의 우려와 기대가 큰 만큼, 지부는 빠른시일 내에 임대를 속개 할 예정이다. 3대지부는 내부의 혼란이 임,단협 전선에 먹구름이 몰려 올 수 있음을 직시하고 사태를 수습하고자 한다. 또한 과도한 정쟁을 중단하고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한다.
한편, 11년 상반기 조합원 교육이 오는 5월 9일부터 실시된다. 3대지부는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투쟁을 통해 쟁취한 조합원 교육을 사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동안 교육이 늦어진 이유는 사측이 타임오프를 빌미로 교육위원에 대한 무급 처리와 차량 지원, 교육 인명부 작성 등 교육 전반에 대한 협조가 이루어 지지 않아 사측과의 대립각을 세웠기 때문이다. 
3대 지부는 사측의 도발에 맞서 대의원들이 직접 선거구별 교육 명단을 노동조합으로 피드백 하는 방식으로 본관 잔디밭에서 교육을 강행하는 것도 검토하였으나, 조합원들이 회사 의 공식 채널을 통한 교육이 배정되지 않으면 그 부담을 안고 일사분란하게 교육에 참석하기가 어렵다는 판단과, 이로 인한 내부 후유증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3대지부는 이번 교육이 노동조합 교육을 사수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밝힌다. 아울러 상반기 조합원 교육은 타임오프 박살, 조합원교육 사수 라는 슬로건으로, 5월 9일 1차수를 시작으로 9월2일 75차수 까지, 차수당 320명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방식은 오전 문화회관 대강당 교육, 오후 사택 일원 숲속학교를 운영한다. 조합원 교육은 사측의 이데올로기 공세를 차단하고 조합원을 단결의 모아 낼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다. 적극적인 교육 참여로 노동조합을 강화하고 11년 임단투 승리의 기운을 만들어 내자.
▣ 교육 참석 시 유의사항
- 지정된 교육 차수를 확인하고 참석해 주십시오
- 지정된 차수외 참석불가
   (반드시 1:1 대치만 가능)
- 대중교통 이용
   (문화회관 주차장 사용 불가)
- 복장은 등산복 및 간편복장
   (수건, 모자, 작은 배낭 등 지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