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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과 정치는 조합원과 국민이 중심입니다
| 편집부 | 조회수 1,453

지부장  이  경   훈

존경하는 조합원 동지여러분!
2011년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하지 못한 채 제110차 임시대의원대회가 휴회됨에 따라 현장조합원 동지들께 많은 혼란을 드린 것 같습니다. 또한, 임시대의원대회 휴회와 관련한 책임공방으로 4만 5천 조합원 동지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것 같습니다. 
24년의 노동조합 역사를 되돌아 볼 때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하는 대의원 대회가 3박 4일 동안 진행된 적도 없었고, 휴회되었던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저는 대의원대회를 휴회하면서 참으로 고통스럽고 안타까움을 느꼈으며, 책임에 대한 무거운 마음으로 밤잠을 설쳤습니다. 휴회에 대한 모든 책임은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4만 5천 조합원 동지들께 진심으로 유감의 뜻을 전하며, 다음 주내에는 대의원 대회를 속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2011년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하고 빠른 시일 내에 교섭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노동조합의 제일 큰 농사라고 일컫는 우리 노동조합의 임·단협은 4만 5천 조합원 동지들 뿐만 아니라 많은 노동형제들도 관심을 갖는 만큼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교섭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4만 5천 조합원 동지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대의원 동지들께서도 효율적인 대의원 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동지여러분!
4.27 재보궐 선거는 많은 의미가 있다고 판단합니다.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서 야권이 단일화하고 노동자들의 계급투표로 야권 단일화의 승리를 쟁취한 재보궐 선거였습니다. 이번 선거의 의미는 이후 치러질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에서 우리가 승리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확인하였다고 판단합니다. 노동자와 서민을 탄압하고, 헌법에 보장되어 있는 기본적인 노조활동까지 탄압하는 한나라당을 심판하기 위해서 이 땅의 노동자들은 반드시 계급투표로 희망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4.27 재보궐 선거에 승리를 쟁취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준 조합원 동지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대의원 대회를 속개하여 2011년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하고 노동조합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교섭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또한, 201년 임·단투를 반드시 승리로 마감할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