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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임·단투 승리를 위해 흔들리지 않고 힘차게 진군하겠습니다
| 편집부 | 조회수 1,686

지부장  이  경   훈

존경하는 조합원 동지여러분!
2011년 임·단협 요구안 확정을 위한 대의원 대회를 마치고, 어제 18일(수) 사측에 요구안을 발송하였습니다. 저는 요구안 확정을 위한 임시대의원대회를 7일 동안 진행하면서 많은 고민과 번뇌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하는 임시대의원대회가 24년차의 노동조합 역사를 돌이켜볼 때 사상 유례없이 진행되었습니다. 집행부와 대의원들 사이에 갑론을박하며 휴회와 정회를 7일 동안 거듭한 대의원대회가 4만 5천 조합원 동지들께는 많은 염려와 우려의 시각으로 지켜봤을 것입니다. 하지만, 임금과 60건의 단협 요구안을 확정한 만큼 조합원동지들께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임·단투 승리를 위해 전력투구할 것입니다. 
임금 150,611원 인상과 
60건의 단협 요구안 
임금 150,611원 인상과 60건의 단협 요구안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임금은 기본급대비 7.20%이며, 순이익 30%의 성과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강제하고, 상여금 800%, 년·월차 수당 지급 기준 변경 요구, 통상시급 산출방식 변경 요구, 조합원 범위 확대, 정년연장, 직급체계 개선, 장기근속자 우대 상향 개정요구, 노동안전 부문과 판매 정비위원회의 요구, 대의원 대회에서 상정된 안건들이 있습니다. 노동조합은 5월 30일 교섭의 시작을 알리는 상견례를 요청하였으며, 임·단투 승리를 위한 대의원(25일~26일) 및 현장조직위원(27일,31일) 수련대회와 교섭위원(6월2일) 수련회를 거쳐 6월 3일 출정식을 시작으로 올해 임·단투를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2011년 임·단투는 그 여느 해보다도 무겁고 많은 안을 요구하고 있으며, 주간연속 2교대제의 완성을 위한 논의와 타임오프 문제가 겹쳐 많은 난항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올해 임·단투 승리를 위해서는 4만 5천 조합원 동지들의 단결된 모습이 전제되어야 가능합니다. 서로를 탓하지 말고, 각자의 위치에서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할 때 우리는 승리할 수 있음을 명심합시다. 7일간의 대의원대회와 관련한 책임공방이 아직까지 이어지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벗어나 대의원 및 현장조직위원이 노동조합을 구심으로 4만 5천 조합원 동지들이 하나 될 수 있도록 이제는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힘을 모아야만 합니다. 
또한, 과거에 대한 냉철한 판단만이 불행한 역사의 반복을 막을 수 있는 것처럼 내부분열을 추스르고 하나된 노동조합으로 거듭 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시다. 저는 4만 5천 조합원 동지들께서 저에게 부여함 임무와 책임을 다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올해 임·단투 승리를 위해 전력투구할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