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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조합원 총단결로 2011년 임·단투 반드시 승리하자
| 편집부 | 조회수 2,129

지부장  이  경   훈

존경하는 조합원 동지여러분!
3일(금) 2011년 임·단투 승리를 위한 출정식을 울산공장을 시작으로 전주, 아산, 남양, 판매, 정비 동지들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출정식을 거행할 예정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임단투의 서막이 올랐고, 우리는 승리를 위한 힘찬 결의를 다지지 않으면 패배 할 수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24년 동안 진행해온 임·단투 출정식이지만, 올해는 타임오프와 주간연속 2교대제의 완성을 포함하여 임금 150,611과 60개 단협 조항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더욱 힘찬 출정식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이명박 정권의 반노동자적인 정책인 타임오프로 인해 사측은 전임자들의 임금을 지급 금지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노조활동까지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야3당과 양대노총이 적용시기부터 문제가 많은 타임오프와 복수노조를 개정하자는‘노조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지만 상정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타임오프를 해결하는 방법은 다를지라도 결과는 똑같을 수밖에 없는 구조적 모순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결할지를 현명하게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사측이 24년 많은 진통 끝에 합의된 단협의 조항들을 지키지 않거나 노동조합을 무력화 시키려는 음모가 있다면 절대 간과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밟힙니다.  
주간연속 2교대제는 인간다운 삶을 위한 기초적인 토대를 만드는 것으로 건강권 확보와 삶의 질 향상이라는 원초적인 요구인 만큼 주간연속 2교대제의 완성을 위한 노력들을 게을리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몇 년 전부터 많은 고민과 논란을 거듭해 왔지만 주간연속 2교대제는 실현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그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 고령화로 접어든 조합원 동지들을 감안할 때 주간연속 2교대제는 필수적이며, 실현시켜야 할 숙원 과제라고 판단합니다. 
올해 임·단투 승리를 다짐하는 출정식에 조합원 동지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올해는 대내외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임·단협 교섭을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요구안 확정을 위한 단계에서부터 많은 진통을 겪었고, 노동조합 내부적으로도 혼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모든 상황을 재정비하고 임·단투 승리를 위해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4만 5천 조합원 동지들의 일치단결을 토대로 노조간부들의 선봉적인 투쟁이 뒷받침된다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저는 150,611원의 임금 인상과 요구하고 있는 60개의 단협 조항이 그 여느 해 보다도 무겁지만 조합원 동지들이 납득할 만한 안을 쟁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