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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임·단투 승리! 4만 5천 조합원의 단결뿐입니다
| 편집부 | 조회수 4,231

지부장  이  경   훈

존경하는 조합원 동지여러분!
올해 임·단협 교섭을 4차까지 진행하고 5차(23일) 교섭부터는 조항별로 심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노사는 상견례 이후 지난 교섭까지 경영설명회와 노조 요구안을 가지고 큰 틀에서 질의 응답을 마치고 본격적인 임·단협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일정이 촉박한 만큼 과거의 구태의연한 교섭방식에서 벗어나 효율적인 교섭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사측에게 강하게 주지시켰으며, 휴가 전 타결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교섭에 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휴가 전 타결이라는 우리의 목표가 그리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분명한 것은 휴가 전 타결이 노동조합의 1차적인 목표이지만‘알맹이 없는 내용’으로 타결하지는 않을 것이며, 노동조합 일정에 연연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 드립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동지여러분!
임·단협 교섭이 본격화되는 지금 이 순간부터 4만 5천 조합원의 일치단결과 노동조합 간부들의 모범적인 활동을 당부 드립니다. 특히, 노동조합 위상을 실추시키고, 노조간부들의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힌 일련의 사태들은 조합원 동지들께 많은 우려와 심려를 끼쳤다고 판단합니다. 노동조합 간부들은 조합원 동지들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의 자세로 노조활동에 임해야 할 것이며, 조합원 동지들도 도박과 같은 사회적 범죄에 연루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현대차노조’와 노조간부들은 작은 의혹과 잘못에도 사회적 주목과 지탄을 받기 때문에 사소한 일상에서도 주의를 요하기 때문입니다. 임·단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불미스런 일로 인해 임·단협의 정당성이 훼손되거나 노조의 위상이 실추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그리고, 시작의 끝은 아무도 모릅니다. 오직 노조간부들의 모범적인 선봉투쟁과 조합원 동지들의 일치단결로 지도부를 힘을 집중시킬 때 결과가 달라질 뿐입니다. 그 결과가 누구의 이익이나 손실의 문제가 아니라, 노동조합의 발전과 4만 5천 조합원을 중심에 최대의 성과를 쟁취해야만 합니다. 그러기위해 조합원 동지들과 대의원, 현장조직위원 동지들께서는 노동조합으로 힘을 집중시켜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그리고, 현장 조직들도 책임지는 실천투쟁과‘프리즘’처럼 무조건적인 왜곡이 아닌 조합원을 중심에 둔 대안과 정책을 제시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지금은 단결할 때이며, 그 단결된 힘은 최대의 성과를 쟁취하는 밑거름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