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금속노조
비정규직
노조

TOP
전체신문보기

어제(22일) 4공장 물량노사공동위 열려
| 편집부 | 조회수 5,381
사측, 5공장 생산중인 투싼IX 4공장과 병행생산 방안제시
어제 4공장 물량노사공동위 4차 회의가 오전 11시 본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4공장 물량노사공동위는 의장42부 포터단종 관련 건과 의장41부의 물량부족으로 인한 상시적인 고용불안과 물량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회의기구이다. 
4공장 물량노사공동위는 이미 지난 4월 15일 3차 회의를 통해 포터 단종이 없음을 확인한 바 있으며, 신형 A2엔진을 탑재한 신형포터를 2012년 2월 양산키로 합의했다. 포터 단종건과 관련해서는 논란의 종지부를 찍었지만 4월 이후 의장 41부의 물량부족 문제와 장기적인 전망은 부재한 상태였다. 하지만 어제 열린 4차 회의에서 사측에서는 현재 5공장에서 생산중인 투싼IX를 4공장과 병행생산 하겠다는 안을 제시했다. 
병행생산을 제시한 배경은 2010년 7월 28일 체결된 노사합의서에 의거하여 단기적으로는 노사 작업환경개선위 구성하여 품질, 안전, 작업 불편사항 개선방안을 협의키로 했고, 중장기적으로는 물량확보를 위해 타 공장 생산능력 초과물량 이관, 생산차종변경을 검토하는등 생산물량이 소량인 차종의 타공장 이관문제는 지부와 해당공장이 참여하는 노사공동위에서 협의키로 한 결과이다. 현재 의장 41부는 TQ(스타렉스)의 판매호조로 특근생산중이나 BK(제네시스쿠페) 판매 저조로 인해 라인 운영의 불균형이 발생되고 있다. 
사측에서 제시한 물량은 연간 3만대 수준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생산방식은 41라인 차체공장 현 설비로는 투싼 차체 생산대응이 불가하므로 5공장 차체에서 바디를 공급하고 4공장에서는 도장/의장에서 생산하자는 것이다. 또한 41라인에서 3개 차종을 동시에 생산하는 것은 불가하고, 자재 배치를 위한 라인사이드 공간부족으로 LOT생산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병행생산이 확정되면 올해 9월부터 생산을 목표로 하기 휴무 시 투싼 병행생산을 위한 개조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4차 회의에서 노사는 제시된 안이 회사의 공식적인 입장이라는 것을 확인했으며, 제출된 안을 바탕으로 사업부 내에서 부족한 부분과 이견이 발생되는 지점은 향후 자체 논의키로 했다. 지부는 이번에 물량을 4공장으로 이관키로 결정한 5공장 대의원회의 결단에 감사드린다. 
그리고, 4공장 사업부위원회에서는 노사가 힘들게 마련한 안 인 만큼 현장 조합원들의 의견과 대의원회 내부 의견을 모아줄 것을 주문 드린다. 아울러 투싼 병행생산이 확정된다고 하더라도, 의장41부의 물량부족 문제가 완전하게 해소되지는 않겠지만 지부는 향후 중장기적인 전망을 계속 만들어 갈 것을 약속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