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금속노조
비정규직
노조

TOP
전체신문보기

등록금 반값! 최저임금 현실화! 노조법 전면 재개정!
| 편집부 | 조회수 2,227

지부장  이  경   훈

존경하는 조합원 동지여러분!
노동조합은 지난 29일(수) 최저임금 현실화와 노동탄압 분쇄, 노조법 전면 재개정을 위한 전국 노동자대회를 전개했습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이번 전국노동자대회는 민주노조 사수와 노동탄압 분쇄를 위해 투쟁의 결의를 다졌습니다. 최저임금 현실화는 미혼 단신 노동자의 생계비가 인상되었고, 제조업 노동 생산성도 10% 이상 상승한 만큼 최저 임금의 인상은 불가피한 것입니다. 최소한 노동자의생활 안정과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동계가 요구하고 있는 5,410원의 최저 임금을 반드시 쟁취해야 할 것입니다. 
타임오프와 복수노조 창구단일화는 노조탄압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노사자율의 원칙이 무너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노사자율에 의해서 그동안 쌓아온 기본적인 신뢰마저 저버리는 것으로 파행적이고 대립적인 노사관계의 불씨가 될 것입니다. 노동조합은 민주노조 사수와 노동탄압 분쇄를 위해 올해 임단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노조법 전면 재개정만이 노사관계의 파탄을 막을 수 있음을 이명박 정부는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사측도 경거망동 할 것이 아니라 24년간 노사 자율의 원칙과 신뢰를 저버리지 말고‘노동관계법을 이유로 기존 단협을 저하 시킬 수 없다’는 단협을 준수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회사는 진정으로 노사관계의 안정을 원한다면, 그동안 노사가 신의성실의 원칙에서 맺어온 소중한 약속들 저버리는 일이 없어야 가능함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청년학우들이여~ 
촛불을 들어라! 그대들의 미래를 위해 !
노동조합은 29일(수) 한겨레 신문과 경향신문에‘등록금 반값과 노동탄압 분쇄, 노조법 전면 재개정’과 관련한 광고를 게시했습니다. 저는 전국노동자대회를 마치고, 청계 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진행하고 있는 대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촛불집회에 동참하면서 2천여개의 음료와 빵을 지원하였습니다. 빗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촛불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켜봤습니다. 
또한,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해야할 학생들이 비싼 등록금으로 인해 길거리에서 촛불을 들고 있는 안타까운 현장에서 촛불을 같이 들었습니다. 1천만에 달하는 대학 등록금은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넘어 교육의 기회 마저 박탈하는 것이며, 자녀를 대학에 보내기 위해서 빚더미에 앉을 것을 각오해야만 합니다. 이명박 정부는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사학비리 처단과 등록금의 사용처를 철저히 밝혀서 반값 등록금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