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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13년 3대현안해결 1월 총파업 결정
| 현자지부 | 조회수 2,636

1월30일 주야 네 시간 파업 확정
8일 38차 중집에서 전술 결정… 파업 돌입 후 집중집회 결합
2013년 01월 09일 (수)  

노조는 정리해고, 노조파괴, 불법파견 정규직화 등 노조 3대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1월30일 주야 네 시간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해 12월17일 열린 34차 노조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결정한 1월 총파업의 구체적 전술 수립을 수임한 중집은 8일 열린 38차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확정했다.

8일 중집위원들은 사업장 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고, 임단협이 아닌 시기 파업 조직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3대 현안이 노조의 운명이 걸린 절박한 사안임을 재확인하고 조직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결의했다.

노조는 이날 중집에서 힘 있는 총파업 조직을 위해 △현대차 불법파견 정규직화 투쟁과 관련, 원하청 공동투쟁을 조속히 복원하기 위해 노조는 비정규 3지회 간부, 현대차지부와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간담회 등을 진행하여 교섭과 투쟁에 대한 입장을 통일한다 △금속노조 중심동력인 완성차지부의 파업 조직을 위해 완성차지부 간부(대의원 포함)간담회를 조속히 진행한다 △1월22일 차기 중집회의에서 파업 집행을 위한 세부 계획을 결정한다 등 세 가지 집행내용을 원안에 추가해 총파업 계획을 세웠다.

중집은 1월30일 총파업 결의대회 계획도 확정했다. 노조는 이날 3대 현안 해결 촉구 금속노조 총파업 결의대회를 서울, 강원, 인천, 경기, 충남, 대충, 전북지부와 기아차지부, 한국지엠지부는 서울에서 16시, 현대차지부, 경주, 포항, 울산지부는 울산에서 15시, 대구, 구미, 경남, 부양지부는 부산에서 15시에 각각 개최한다. 완성차 정비, 판매조합원들은 해당지역 집회에 참여하며, 이동거리가 길어 권역별 집회에 결합하지 못하는 광주전남지부, 기아차 광주지회는 노동부 규탄집회를 지역에서 벌인다.

1월30일 파업에 앞서 노조는 1월18일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더 이상 죽이지 마라. 노동탄압 중단, 투쟁사업장 현안문제 해결촉구 민주노총 결의대회’에 노조 전체 확대간부가 파업을 벌이고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19일 ‘노동현안 비상시국회의’ 주최로 서울에서 열리는 ‘정리해고 비정규직 노조파괴 긴급대응 비상시국대회’에 수도권 확대간부와 해당 투쟁사업장 간부와 조합원이 참석하는 지침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