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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제13대 대의원 선출
| 현자노조 | 조회수 11,980
새 천년을 맞아 헌신적이고 사명감이 뛰어난 대의원을 뽑자
99 임.단협이 마무리 되면서 대의원 선거를 목전에 두고 있다. 새 천년을
불과 40여일 남겨놓은 시점에서 21세기를 열어제낄 대의원의 역할은 막중
하다.
내일(19일) 치루어지는 선거를 통해 선출된 대의원의 임기는 13차 회계년
도 변경에 따라 내년 12월까지이다. 8대 집행부가 들어선 후 임.단협을 통
해 현장조직력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으며 3사 노조 통합 등 노동조합 운영
이 정상화되면서 다수의 활동가들이 대의원에 출마하였다.
또 현대차 내 6개의 제조직들이 풀가동되면서 후보자간 열띤 경쟁을 벌이
고 있다. 현대차 노조 12년의 역사속에서 매년 대의원 선거를 하다보니 조
합원들의 대의원 선출기준도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초창기만 하더라도 전투적 성향을 표방하는 후보자가 조합원들의 많은 시
선을 모았으나 지금은 말보다 실천을 높이 평가하는 기류가 형성되고 있
다. 조합원에게 인기성 발언이나 공약보다는 자기생활에 충실하면서 선거
구 조합원과 함께하는 대의원이 필요하다. 그리고 노.사간에 한판 싸움이
불가피할 때 현장을 지켜야 하며 분위기에 휩쓸리기 보다 확고한 자기 논
리가 똑바로 서 있는 대의원이 많아야 현대차 노조의 미래도 밝을 것이다.
대의원 선거와 전후해 노동조합에서는 회계, 업무감사가 진행중에 있다. 감
사와 동시에 사업보고 준비 및 13차 회계년도 사업예산 수립 등 바쁜 일정
을 보내고 있으며 가 예산이 확정되면 11월 말에 개최될 제13차 정기대의
원 대회에 상정하게 된다.
8대 집행부는 그동안 현대차 노조 내부의 현안문제와 임.단협에 노동조합
운영을 집중하였다.
그러나 제13차 사업계획과 예산이 통과되면 4만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광범
위한 집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3사 통합 후속조치로 각종 제도와 규정을
보완해야 하며 소홀했던 지역주민과의 유대강화와 상급단체와의 상호 교류
활동 등 대외적인 사업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새로운 21세기를 희망으로 맞이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