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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 으뜸 - 비 염
| 현자노조 | 조회수 1,592
건강이 으뜸 - 비 염
코는 항상 바깥공기를 들이마시고 내쉬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바깥공기에
자극이 되어 코가 반응을 나타내는 것이 비염이다. 우리 인체가 건강하다
면 외부에서 들어오는 찬 공기를 밀어내든지 몸 안을 빙빙 돌려 상·중·
하로 자꾸 돌리면 염증이 생길 리가 없다. 비염을 맑은 콧물과 누런 콧물
로 나누는데 맑은 콧물은 호흡기에 열이 생겨 나타나는 염증이다.
호흡기의 원인으로는 원기가 약하거나 외기에 침범당해 찬 공기가 우리 조
직의 체온을 덮어 씌우니 내 몸의 생기가 용을 써서 외기와 싸워 염증이
생기면 콧물이 난다. 노인이 기운에 적은데 찬바람을 쐬면 코 안 조직이
공기에 엄습당해 정상 기능이 안되니 김이 서려 헬쓱한 얼굴에 맑은 콧물
도 원기가 부족한 탓이다.
알레르기 비염도 여기에 속한다. 알레르기란 정상적인 인체에는 전혀 해가
없는 물질에 대해서 특정한 인체에 따라서 선천적으로 또는 후천적으로 특
이한 이상반응을 나타내는 것이다. 맑은 콧물이 수시로 나고 재채기를 잘
하는 것을 알레르기 비염이라 부르는 것은 바깥공기나 먼지, 꽃가루 등에
과민반응을 보인다는 뜻이고 한방에서는 폐한이라 부르는 것은 코를 포함
한 호흡기가 약하다는 뜻으로 그 원인을 말한 것이다. 그러므로 염증을 치
료하되 원기를 돋우는 것을 겸해야 치료가 된다.
소화기 계통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위장때문에 중간이 막혀 흡인한 것이
아래로 내려가 몸 전체를 빙빙 돌지 못하고 위로 떠서 바깥공기와 충돌이
일어나 염증이 나니 콧물이 난다. 내쉬는 힘만큼 들이쉴 때 내려가야 되니
위장활동이 부드럽지 못해 순환활동을 막아 못 내려가니 위장염증이 난다.
코는 호흡기에 속해서 외부 공기에 반응을 잘 보이나 실은 위장과도 밀접
한 관계가 있는 것이다.
사용은 폐가 하나 경락으로는 위장에 속하니 이럴때는 대개 누런 콧물을
보인다. 이것을 한방에서는 비위습열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비염만
치료할게 아니라 위장을 잘 다스려서 인체가 상·중·하로 하나도 막힘이
없이 통하도록 하는 치료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