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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 으뜸] 두통
| 현자노조 | 조회수 1,269
두통은 인류의 시작과 함께 발생한 증상으로 아직도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난제이다.
일반적으로 약국에 오는 환자들이 두통을 호소할 때는 머리의 어떤 이상한 감각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다.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자주 경험하는 두통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거나 약간의 진통제로 호전되지만, 간혹, 두통의 정도가 너무 심하거나 재발될 경우에는 다른 증상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뇌막염이나 뇌종양에 의한 두통은 머리속의 내압의 변화에 의한 것으로 감기나 전염병의 발열에 수반되어 나타난다.
간혹 머리에 타박이나 피부의 염증, 후두 신경통에 의한 경우도 있고, 고혈압, 저혈압, 요독증 등의 전신병에 수반되어 나타난다.
또 노이로제, 히스테리, 정신적 과로로도 두통이 발생한다. 주기적으로 머리 한쪽이 아픈 편두통은 발작적으로 심한 통증이 머리 한쪽에 일어나며 심한 구역질과 구토를 동반하기도 한다.
보통 아침에 몇시간 지속되는데 환경, 음식,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며 여성에게 더 많다.
여성의 생리가 시작되기 전에 자주 나타나 에스트로겐 농도와 관련있다는 설이 있다.
약국에서는 두통 환자들이 오면 몇가지 체크를 하여 치료에 접근한다.
빈혈이나 저혈압 기질이 있어 머리쪽에 산소공급이 부족하진 않은지? 장에 문제가 있어 설사나 변비가 반복되거나 장내 유산균층에 불균형이 있지 않은지? 체내에 과도한 열이 흘러가지는 않는지? 아니면, 물질대사가 너무 부족하여 뇌로 흘러가는 혈액, 산소공급이 부족하지는 않는지?
두통, 진통제 한 알로 그 순간만 뚝딱 넘길일이 아니다.
반복성이고 심한 두통은 체내에 다른 심각한 질병을 알리는 신호이므로 정확한 검사를 해 보는 것이 가장 좋겠고 위와 같이 유추할 수 있는 다른 원인을 제거하여 심각한 상황이 초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성대약국, 약사 정현주
(T. 272 - 0747)